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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모JOB] 급협동조합코디네이터 "전 분야 걸쳐 컨설팅 제공"
[인생이모JOB] 급협동조합코디네이터 "전 분야 걸쳐 컨설팅 제공"
  • 최경택 기자
  • 승인 2021.06.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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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90% 이상의 직장인들이 정년퇴직 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은퇴 직후 우울 지표가 높게 나타났던 50~60대 은퇴자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자 우울증 발생 확률이 낮아졌다.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선 ▲ 체계적 재취업 준비 ▲ 전문성 확보 ▲ 일자리 포트폴리오 등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직업전문미디어 '더잡'은 중장년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한 직업 정보를 [인생이모JOB]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 웰빙수라간, 성공적 사례로 꼽혀

웰빙수라간 협동조합’과‘ 한국유지보수 협동조합’은 서울시 협동조합 중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웰빙수라간 협동조합’은 교육과 멘토링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에 성공했다.

성공비결은 지역 지원기관과 네트워크, 협동조합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것이었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한국유지보수 협동조합’은 고액연봉이 사유가 되어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서울시 상담센터와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설립에 성공했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관심사와 목표, 이해를 가지고 구성된 인적결합체이면서 동시에 경제활동을 하는 사업조직이다. 이런 협동조합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다양한 기법과 장치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관, 규약, 규정에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고 그것을 합의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이다. 이들은 협동조합이 설립되기까지 잘 모르거나 놓치는 부분들을 짚어주는 등 협동조합 설립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 협동조합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고 교육

협동조합코디네이터는 협동조합의 설립에 대한 상담부터 설립 이후의 경영, 회계, 인사, 홍보,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협동조합의 설립을 돕고 협동조합의 경영을 지원하며, 일반인 또는 설립희망자, 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기업체이면서 함께 참여하는 조합원들에게 유익한 조직,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가 담당하는 업무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실제 협동조합이 설립되기까지라고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협동조합이 창립될 때까지 조합원 구성, 출자금, 임원, 사업 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협동조합 설립 이후에는 구조적으로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업모델 구축, 판로개척, 무임승차자 문제, 의사소통 등의 문제가 있다.

협동조합코디네이터는 협동조합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사업 운영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법무, 세무, 인사, 노무 등의 분야를 전문적으로 지원해준다.

◇ 협동조합 증가로 유사한 일자리도 함께 증가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2014년 9월 기준 협동조합 설립건수는 총 5,601개로, 이중 일반 협동조합이 5,391개, 사회적 협동조합 185개, 협동조합 연합회 25개를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을 위해 시·도별 ‘권역별 중간지원기관’ 1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평균 2명의 코디네이터가 근무하고 있다.

또 중간지원기관 종사자들은 서류검토, 인사-회계-법률자문 등 설립·운영에 관한 컨설팅은 물론 설립희망자교육 진행과 협동조합 홍보 등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그 밖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협동조합 상담센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 별도의 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협동조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비중은 절반 정도여서 앞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코디네이터의 손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 협동조합의 수가 많아지고 좀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면 협동조합코디네이터를 비롯한 유사한 일자리가 증가할 전망이다.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5인 이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앞으로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면서 협동조합코디네이터도 친숙한 직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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