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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이터뷰] 박현정 헤어디자이너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서 발전해야"
[JOB이터뷰] 박현정 헤어디자이너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서 발전해야"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0.10.2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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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헤어디자이너가 인터뷰 중 답변하고 있다. /더잡
박현정 헤어디자이너가 인터뷰 중 답변하고 있다. /더잡

헤어디자이너는 고객에게 적합한 머리 스타일을 연출하고, 기타 고객의 머리 손질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이들은 고객의 얼굴이나 머리 형태에 따라 알맞은 머리 모양을 권하고, 고객의 모발 상태와 형태, 모발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여 머리 모양을 결정한다. 직업전문미디어 더잡이 박현정 헤어디자이너를 만나 헤어디자이너 직업에 대해 들어봤다.

- 어떻게 헤어디자이너를 하시게 된 건가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미용을 하셨었는데 집에서 연습하시는 것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때 가지게 되었던 흥미를 고등학교 진학 후 장래를 결정할 때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가까웠던 친구가 미용학원에 다니고 있었고 그 친구의 소개로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초보자를 벗어나는 기간은 몇 년 차 정도일까요?

"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간이 짧아질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2~3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초보 헤어디자이너들은 보통 어떤 부분을 힘들어 하나요?

"아무래도 디자이너 직급을 달기 전 단계인 인턴의 위치에선 최고 인턴의 위치에서 후배들에게 오더도 내리며 리드를 많이 했다면 그 위 단계인 디자이너 직급을 달게 되면 디자이너 선생님 중엔 막내가 되기 때문에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엔 주위 사람들에 의한 힘듦 보다는 나 자신과 싸움이 가장 힘들 시기입니다. 자신과 싸움에서 이기지 못해 이 과정에서 많이들 포기해버리기도 합니다."

박현정 헤어디자이너. (사진=본인제공)
박현정 헤어디자이너. (사진=본인제공)

- 처음으로 헤어디자인을 하실 때 어떠셨나요?

"제 첫 커트 손님은 제가 원래 예전부터 알고 지내며 친하게 지내던 고객님이셨습니다. 그전엔 편하게 얘기하다가 커트를 들어가는 순간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되고 손도 떨렸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풀려고 일부러 제가 고객님께 말도 계속 걸고 끊임없이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보니 제가 커트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끝이 나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과 이유는?

"커트 손님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짧은 머리에 대한 공포심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짧은 군인 고객님이 오셨는데 제가 해야 했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도전하는 마음으로 커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뒤죽박죽 울퉁불퉁…. 그 고객님이 계속해서 다른 요구를 했고 저는 그 요구에 표정 변함없이 계속 잘라드릴 수 있다며 잘라드렸고 결국 그 고객님이 그때의 커트에 마음에 드셔서 지금까지도 저의 충성고객이 되었습니다."

- 앞으로 해당 직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지?

"기술도 약제도 끝이 없이 발전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저희 미용인도 같은 자리에 머물고만 있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고 연습하며 저의 기술력도 발전 시켜야 합니다."

- 헤어디자이너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내면의 숨겨져 있던 나만의 감성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슬픈 일이 있어도 고객님 앞에서는 숨기고 웃으며 포커페이스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어도 나 자신을 가꾸며 꾸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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