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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물의 식사부터 훈련, 건강체크까지…아쿠아리스트
수중생물의 식사부터 훈련, 건강체크까지…아쿠아리스트
  • 최경택 기자
  • 승인 2020.10.16 0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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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형형색색의 물고기, 거북이, 수달, 상어 등의 수중생물을 구경할 수 있는 대형 수족관. 이러한 대형 수족관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직업이 아쿠아리스트(aqualist)이다.

수중생물전문가 또는 수족관관리자로 불리는 아쿠아리스트는 한 마디로 수중생물들을 기르고 돌보며 관리하는 직업이다.

아쿠아리스트의 하루는 물고기와 각종 여과장치들의 점검으로 시작된다. 물고기의 상태나 특이사항을 꼼꼼히 관찰하고 수족관 작업에서 필요한 공기통, 물갈퀴 등을 정비하며 그리고 물고기의 생명인 물을 공급하는 펌프와 수질모니터기 등을 점검한다.

또 물 밖에서 발견하기 힘든 물고기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조에 들어가며 질병에 걸린 물고기 등의 치료를 위해 검역수조로 옮겨준다.

또한 수조 속 의 모래나 바위 등에 낀 찌꺼기들을 제거하고 관람객들이 물고기를 선명하게 볼 수 도록 수조의 아크릴 면을 청소하는 역할도 한다.

아쿠아리스트는 수중생물들의 식사도 준비한다. 각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해 껍질을 까주거나 뼈를 발라줘야 하는 것도 있고 잘게 다져 줘야 하는 것도 있다.

물고기가 아플 경우 물고기의 질병을 찾아내는 것도 아쿠아리스트의 몫이다.

수족관의 관람시간이 종료됐다고 해서 아쿠아리스트의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물고기들이 먹이를 먹고 남긴 찌꺼기를 청소해주고 아픈 물고기는 없는지, 어떻게 조처를 취했는지 등에 대해 사육일지를 작성한다.

또 밤새 물고기들이 건강히 잘 지내는지를 늦은 시간까지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그리고 관람객에게 어떤 물고기를 보여주면 더욱 즐거움을 줄까 고민을 하며 이를 위해 외국에서 멋진 물고기를 들여오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하는 역할까지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 이 직업이 소개된 것은 1980년대 대형 수족관의 등장과 함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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