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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대학들…대학교수, 향후 10년 6천명 감소 전망
어려움 겪는 대학들…대학교수, 향후 10년 6천명 감소 전망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10.0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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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향후 10년간 대학교수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대학교수는 2016년 약 7만3000명에서 2026년 약 6만7000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6000명(연평균 –0.8%)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각 년도)를 살펴보면 대학교수는 2008년 7만3072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9만902명(24.4%)으로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정체상태이나, 대학교수는 5만4331명에서 6만6795명으로 증가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동안 진행되어온 대학의 양적 팽창으로 인해 일부 지방 사립대와 전문대에서 학생충원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대학교수의 일자리 증가는 한계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대학입학 자원 수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19/20학년도부터 고교졸업생 수는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 진학 희망 학생 인구가 2020년에는 47만 명, 2021년 43만 명, 2022년 41만 명으로 가파르게 떨어져 2023년에는 4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절벽에 따른 입학절벽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대학 수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대학교수의 고용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학 취업률이 저하되면서 대학교육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어 대학을 진학하는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 대학진학률은 2010년 79.0%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7년에는 68.9%로 줄어들었다.

이는 학생 자원 감소와 더불어 대학에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정규직 교수보다는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년 트랙교수나 강의전담교수, 취업전담 교수 등을 많이 채용하고 있어 신규 채용 교수의 고용안정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

또한, 교수로 임용된 후에도 연구 실적 기준이 상향되는 추세고, 성과에 따라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예도 발생하고 있어 교수들 간의 연구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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