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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고 있는 안전서비스 수요, 하지만 경비원 일자리는 '빨간불'
늘고 있는 안전서비스 수요, 하지만 경비원 일자리는 '빨간불'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0.09.1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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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향후 10년간 경비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경비원은 2016년 약 23만6000명에서 2026년 약 23만6000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300명(연평균 0.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의 '2016년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경비업체 수(법인 수)가 2010년 3473개소에서 2016년 4570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경비원은 2010년 14만2363명에서 2016년 14만7049명으로 늘어났으나 증가폭은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CCTV 설치 확대, 무인경비시스템 및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확대 등 첨단기술의 발달로 출입문 관리 등 단순시설경비의 수요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직접 경비하는 수요는 차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경비 및 경호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는 2010년 1127개에서 2016년 1449개로 증가하였고, 종사자 수는 2010년 5만3634명에서 2016년 7만5361명으로 증가하였다.

국민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안전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안업의 확장과 관련 인력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점차 범죄의 형태가 지능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경찰 치안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 고급 빌라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무인시스템경비뿐 아니라 경비원이 직접 시설을 지키는 시설경비원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공장의 기계화 및 첨단화로 투자되는 비용이 과거보다 증가됨에 따라 재산보호의 목적으로 시설경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민간 경비산업 영역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도 공항이나 항만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경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평생직업을 추구하는 가치관과 더불어 직업의 귀천 개념이 줄어들고, 은퇴 이후 지속적인 일자리를 가지기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경비원에 대한 직업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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