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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까지 거래되는 화물차 번호판…'화물차·특수차 운전원' 전망은?
4천만원까지 거래되는 화물차 번호판…'화물차·특수차 운전원' 전망은?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0.08.06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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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각종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트럭을 운전하거나 특수한 목적의 운송차량을 운전하는 직업을 '화물차·특수차 운전원'이라고 한다. '화물차·특수차 운전원'의 향후 직업 전망은 어떨까?

화물운송업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수출물동량, 내수 경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며, 향후 10년간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2004년 화물자동차허가제를 시행한 이후 화물자동차 수급이 조절되면서 화물자동차 등록은 크게 증가하지는 않고 있다. 화물운송업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과 영업허가(영업용번호)가 필요한데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는 차량 대수를 정부가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2012년 말 기준 사업용 화물자동차 대수가 약 40만여 대로 적정공급량에 비해 2.6% 초과공급 상태였으나, 2014년 말 기준 약 43만여 대로 적정공급 대비 1.4% 과소공급 상태이지만 시장 내 자율적 수급조절이 가능한 수준으로, 국토교통부는 공급제한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견인형 특수차 (컨테이너), 석유류·화학물질 탱크로리는 적정공급에 비해 10%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화물 배송 물량이 증가하는 등 택배 물동 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물차 및 특수차 등록대수를 보면 2017년 화물차는 354만대, 특수차는 8만 5000 대로 증가 대수 및 증가율은 크지 않다. 매년 일정 규모의 차량이 폐차되고 새로운 차들이 허가를 받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제 등록허가를 받은 화물차 및 특수차의 규모는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신규허가가 제한되면서 기존 허가를 받은 차량의 번호판이 개당 1000~4000만 원에 거래되고 브로커 까지 등장하면서 운전원의 비용을 높이고 있으며, 운송료에 비해 높은 유류비, 지입이라는 특수한 고용형태 등으로 근로자로서의 입지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청년층의 구직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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