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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차량 정비전문가, '레이싱 미캐닉(racing mechanic)'
경주 차량 정비전문가, '레이싱 미캐닉(racing mechanic)'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07.2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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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4개 교체하는데 평균 4초
- 국내 약 200~300여명의 레이싱 미캐닉 활동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자동차 경주에서 순간 멈춰버린 자동차의 타이어를 교환하고 자동차의 이곳저곳을 정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경주 차량의 정비전문가인 레이싱 미캐닉(racing mechanic)이다.

이들은 레이스(자동차 경주 도로)에서 자동차가 안전하게 잘 달릴 수 있도록 차량을 정비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줄여서 미캐닉으로 많이 불린다. 보통 자동차경주선수와 경주차를 유도하고 통제하는 오피셜 등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한다.

이들은 자동차 경주 전에는 경기에 나갈 자동차를 정비해 자동차를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 놓는 일을 한다. 시합 전에 차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시범 운전을 하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기도 한다.

또 엔지니어와 함께 자동차 부품을 장착하는 등 경주용 자동차를 제작하는 일도 한다. 경주가 시작되면 피트인(pit-in)이라고 하는 정비구역에 경주차가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수리, 조정 등을 하고 부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교체하는 일을 한다.

장거리 경기에서 타이어 교환과 연료 보급을 하는 것도 미캐닉의 중요한 임무다. 특히 경주를 할 때는 미캐닉의 정비 시간도 주행 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경주 차량을 고칠 수 있는 기술이 필수다.

한편, 경기 중 경주차 한대의 타이어 4개를 교체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평균 4초 이내로 알려져 있다.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레이싱 미캐닉, 연봉 및 직업 현황

근무시간은 일반 기업체와 비슷하지만 대부분의 시합이 휴일에 있기 때문에 휴일 근무가 많다. 대신 시합이 끝난 뒤 일정기간 동안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보통 업무를 할 때 작업복 및 안전 장비는 기본적으로 착용하고 근무를 하게 되며,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는 적은편이다.

다만 남들과 경쟁해서 경기 성적이 나오는 만큼 시합 주간에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또 자동차 경주인만큼 소음에 노출된 정도도 큰 편이다.

국내에는 약 100여 개의 프로 및 아마추어 레이싱팀이 있으며, 약 200~300여명의 레이싱 미캐닉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 대한 정확한 임금 자료는 없지만 보통 신입 미캐닉의 경우 소기업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며, 치프(chief) 미캐닉의 경우 중소기업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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