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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제작 및 설치원, '청년층은 진입 기피 현상' 심각
간판제작 및 설치원, '청년층은 진입 기피 현상' 심각
  • 최경택 기자
  • 승인 2020.07.2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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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참고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네온간판, 입간판, 전광판 등의 각종 광고용 간판물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직업인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전망은 어떨까?

이 직업의 전망은 생활형 간판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대형 간판제작 중심으로 규모화가 발생해 일자리 감소가 예측되나 장기적으로 디지털광고시장 확장 등으로 향후 10년간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취업자 수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고용과 관련된 주된 영역인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의 사업체 수는 지난 2010년 7,937개에서 2016년 9,498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종사자 수도 2010년 1만9,348명에서 2016년 2만5,68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옥외광고시장 중 제작·설치(광고물 실사출력 포함)사의 매출액은 감소 추세다.

'2018 옥외광고 통계'에 따르면 옥외광고시장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되는 가운데 옥외광고 제작·설치사의 매출액은 2016년 21,153억 원, 2017년 23,190억 원에서 2018년 22,902억 원, 2019년 22,526억 원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옥외광고 제작·설치사의 경우 일부 기업형 간판을 제작하는 사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1인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불법광고물에 대한 정비 및 철거가 강화되면서 신규 설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자기 점포를 알리는 생활형 간판에 대한 규제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간판개선사업이나 정비사업을 통해서 기존에 있는 간판도 철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가 매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간판 개선사업은 도시미관을 정비한다는 측면에서 1업소 1간판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간판 수량의 제한이 점차 간판제작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외에도 대형 간판제작업체 중심으로 규모화가 이루어지고 간판제작원의 고령화와 맞물려 청년층의 진입기피로 취업자 수 증가에 부정적이다.

반면, 긍정적인 부분은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과 더불어 기존 간판,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 아날로그 방식에 더해 디지털광고물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일거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편,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평균연봉(중위값)은 3226만 원이며, 하위 25%는 2766만 원, 상위 25%는 376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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