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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JOB] 공정여행기획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행'
[듣보JOB] 공정여행기획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행'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05.31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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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지도 보지도 못한 JOB' 이야기
기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기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여행사 상품은 패키지여행 일변도다. 여행지, 여행코스, 숙박, 교통 등 굳이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그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다. 먼저 30~40명 이상 단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장소가 마음에 들어도 지체 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정작 여행에서 찾고자 했던 휴식과 여유는 없고 빠듯한 일정을 따라가기 바쁘다.

웃돈을 주고서야 이용할 수 있는 ‘옵션’ 상품도 많아 관광객은 추가요금을 지불하면서 불쾌감을 느끼기 일쑤다.

뿐만 아니라 이런 여행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다. 우선 여행가이드에게 정당한 임금이 돌아가지 않을 때가 많다. 숙소도 주로 대형 호텔체인이나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리조트 등을 이용하고, 관광명소로 떠올라도 그 지역이 아닌 기업에게 더 큰 이윤이 돌아가기 쉽다.

기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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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관광지로 개발되기까지 지역주민들이 겪은 불편과 피해도 만만치 않다. 심지어는 이들의 삶의 터전이 빼앗기는 경우도 있다.

과연 내가 즐겁자고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쳐도 될까?

모든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엔 ‘착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리고 ‘공정여행’은 여행을 하는 사람, 여행지를 제공하는 지역민들, 여행과 관련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행이 되자는 취지로 생겨났다.

지속 가능한 여행, 책임 여행, 윤리적 여행 등 그 이름은 다양하지만 사람·자연·문화를 존중하자는 지향점은 모두 같다.

공정여행기획자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공정한 스타일’의 여행을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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