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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공항, 교량 등 설계하는 '토목공학기술자' 전망 및 연봉은?
도로 및 공항, 교량 등 설계하는 '토목공학기술자' 전망 및 연봉은?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05.31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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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경기 침체 부정적 영향
- 생활 SOC 예산 증가는 긍정적
- 평균 연봉은 4650만원
기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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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및 공항, 철도, 지하철, 교량, 터널, 항만, 상하수도, 댐 및 하천 등의 토목시설이나 구조물을 설계하거나, 시공 및 유지·보수에 관련된 기술적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 '토목공학기술자'이다. 향후 10년간 토목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토목공학기술자는 2016년 7만7400명에서 2026년 7만4000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3400명(연평균 –0.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공학기술자의 일자리는 향후 건설(건축/토목)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 2015~2017년 동안은 민간 주택 수요 증가, 재건축/재개발 사업 증가, 저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과 비주거 부문 모두에서 건축수주(건설업체와 발주자의 공사계약)와 건축투자(건설업체의실제 시공 실적)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가 활황이었다.

그러나 2017년 하반기 이후 주택 공급 과잉과 금리 상승 압박 등의 요인으로 민간 주택 수주가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건축투자도 건축수주 감소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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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토목공학기술자의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SOC(도로, 공항, 철도, 상하수도 등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2015년을 정점으로 2018년까지 계속 감소하였다.

그러나 전체 SOC 예산의 감소 또는 정체에도 불구하고 토목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 등) 예산이 2019년도에 크게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생활 SOC 예산은 전체 SOC 예산의 1/6~1/4 정도 수준이고, 공공건축 예산과 겹치는 면이 있어 긍정적 영향력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또 우리나라도 지진이 잦아지고 강도가 커짐에 따라 건축물구조진단 업무와 보강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구조기술자나 안전진단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특히, 토목구조물 설계에 3D 캐드(CAD)를 활용해 설계를 하는 것을 넘어 빌딩정보모델링(BIM)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고, 건설사업 관리 및 안전진단에 드론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크넷 직업정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토목공학기술자의 평균연봉(중위값)은 4,650만원이며, 하위 25%는 3800만원, 상위 25%는 5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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