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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못 받는 알바생 16.7%...'근로계약서 작성 필수'
최저임금 못 받는 알바생 16.7%...'근로계약서 작성 필수'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01.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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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2020년 1월 현재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알바생이 16.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21.2%보다 4.5%P 가량 감소한 수치로, 최저임금 미적용 비중이 가장 높은 알바는 올해도 '여가/편의' 업종 알바였다.

알바몬이 2020년 법정 최저임금의 적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0년 1월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 1,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 평균시급, 최저시급보다 384원이 높아

알바몬은 먼저 알바생들이 1월 현재 받고 있는 급여를 조사했다.

시급을 기준, 주관식으로 진행된 질문 결과 알바생들의 평균 시급은 2020년 법정 최저시급인 8,590원보다 384원이 높은 8,974원으로 조사됐다.

알바 업종별로 살펴 보면 ▲교육/학원 알바가 10,297원으로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생산/노무 9,317원, ▲기타 9,185원 순으로 높은 급여를 받고 있었다.

매장 알바의 경우 ▲일반매장(8,812원)이 ▲브랜드매장(8,704원)보다 다소 더 높았다. 특히 편의점, PC방 등 ▲여가편의 업종 알바의 평균 시급은 8,645원으로 가장 낮은 급여를 기록했다.

◇ 근로계약서 작성 필수

알바몬은 특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알바생들이 그렇지 않은 알바생에 비해 높은 평균 시급을 기록한다고 전했다.

알바몬이 근로계약서 작성여부에 따라 응답군을 나눠 평균 시급을 집계한 결과,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및 방식에 따라 최대 1,482원에 이르는 큰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알바몬앱 등을 통해 △전자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응답군(203명)의 시급이 평균 9,7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그룹(1,095명)의 평균 시급 역시 8,956원으로 높았다.

반면 대략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구두 계약만 마친 그룹(519명)은 8,870원으로 낮았다. 특히 아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그룹(121명)의 평균 시급은 8,269원으로 지난 해 법정 최저임금 8,350원에도 미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최저임금 받으려면 꼭 기억해야!

최저임금 적용율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알바생들이 직접 입력한 시급을 <최저임금 적용>, <최저임금 미적용> 등 2개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 △전자계약서 작성 그룹은 89.2%, △서면계약서 작성 그룹은 87.9%로 10명 중 9명에 가까운 알바생들이 최저임금을 적용받고 있었다.

반면 △구두계약 그룹은 77.1%로 최저임금 적용율이 떨어졌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그룹은 최저임금도 못받는 알바생 비중이 42.1%로 다른 그룹과 비교해 크게는 4배 가까이 높았다.

그러나 설문에 참여한 전체 알바생의 최저임금 적용율은 지난 해 알바몬 조사 결과보다 소폭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해 조사에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는 알바생의 비중은 21.2%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이보다 4.5% 포인트가 감소한 16.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율은 지난 해 78.8%에서 올해 83.3%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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