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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빠졌다” 허위 SNS 광고 적발…박명수 아내도 포함
“부기 빠졌다” 허위 SNS 광고 적발…박명수 아내도 포함
  • 이현우 기자
  • 승인 2020.01.10 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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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과장 광고 SNS 유명 인플루언서 15명 적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유명 인플루언서(구독자를 많이 확보한 사람)들이 특정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를 올렸다가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 중에는 방송인 김준희와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도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12월 구독자 10만 명 이상 확보한 SNS 인플루언서 499명이 올린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를 한 15명과 유통전문 판매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SNS 게시물은 총 153건이다. 이 중 특정제품이 디톡스(해독)나 붓기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거짓·과장 광고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 식품인데도 다이어트 효과가 인증된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한 게시물도 27건이었다. 제품 섭취 전후를 비교한 체험기 형식의 광고도 34건이 적발됐다.

◇ 박명수 아내 한수민 사과 글 올려

적발된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1월 9일 해당된 제품 판매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뒤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한수민은 해당 글에서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투게 행동한 점 부끄럼게 생각한다"면서 "저의 주관적인 의견을 소비자 여러분들께 과감없이 전달하여 오해의 소지가 있게 만든 점, 고개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수민은 "앞으로 이처럼 경솔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준희 "제품에는 문제 없다"

방송인 김준희도 같은날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김준희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제품을 판매하기에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라며 "다만 저희가 광고심의규정과 다른 내용에 대해 식약청으로 부터 시정요청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기능식품인정을 받은 제품들이기에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허위나 거짓광고가 아닌 '광고심의 규정과 다른 광고 사용'으로 시정 조치를 받은 내용 임을 알려드린다"면서 "다만 앞으로는 좀 더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신중히 판매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허위 과장 광고 153개에 대해 당국에 검색 차단을 요청하고, 적발된 인플루언서들과 유통업체 정보는 관할 지자체에 넘겨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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