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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의 일탈'인가? '개인의 자유'인가?"
"'아나운서의 일탈'인가? '개인의 자유'인가?"
  • 이현우 기자
  • 승인 2019.11.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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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공인에게는 어느 정도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를까? 또한, 그들의 사적 공간인 SNS는 완전한 사적 공간으로 봐야 할 것인가?

최근 아나운서들이 자신의 SNS에 노출이 심한 선정적 사진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두고 공인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이 엇갈린다.

최근 아나운서 A씨와 B씨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다. A씨나 B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해시태그(#)에 ‘아나운서’라고 적어놨기 때문에 이들의 직업이 아나운서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 게시물은 기사로 보도됐다.

기사의 댓들에는 '요즘 아나운서 하려면 기본이 벗고, 시작이다. 측은하다', '아나운서가 왜 저런 거로 뜨려고 하냐?',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공인으로서 이런 선정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 등의 부정적 댓글이 달렸다,

반면, '개인의 사적 공간인데 별문제 없다'라는 식의 댓글도 있다. 또 이와 같은 게시물을 기사로 보도하는 언론사나 기자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커리어넷에 따르면 아나운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하여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사건, 사고에 관련된 사람과 면담을 하고 원인, 진행 과정, 결과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공적인 인물과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SNS는 청소년들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음란물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 물론 이들의 게시글이 음란물은 아니지만, 선정적인 건 사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화평론가는 "몇 년 전부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이 '대세'로 자리 잡아 가면서 아나운서라는 본분을 벗어나 인기에만 집착해 튀려는 아나운서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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