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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회사 33억 체납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회사 33억 체납
  • 박성진 기자
  • 승인 2019.11.2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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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서울시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총 1만585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명단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방소득세 등 9억2000만원을 체납해 4년 연속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35억1000만원을 내지 않아 2년 연속 고액 체납 명단에 포함됐다.

◇ 총 1만5859명 체납금 1조5716억

서울시가 이날 공개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총 1만5859명이다. 이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개인 및 법인들이며,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1조5716억원이다.

이중 올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액·상습 체납자는 모두 1089명이다. 개인이 776명(체납액 577억원), 법인은 313곳(체납액 318억원)이다.

올해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가 대표로 있는 ㈜지에이인베스트먼트였다. 이씨는 현재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복역 중이다.

신규 개인 체납액 1위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로 알려진 홍영철 씨로, 44억3000만원을 체납했다.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회사 지방세 33억 체납

기존 명단을 포함해 서울시 개인 체납액 1위는 138억5000만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다. 오 전 대표의 체납액은 작년보다 33억원 늘었다. 그는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정현 전 SSCP 대표로 103억7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83억5000만원을 체납해 3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판매로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씨가 세운 제이유개발(113억20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5000만원)는 각각 서울 법인 체납액 1위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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