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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사랑받는 아나운서 직업 전망…"AI가 대체한다?"
대중의 사랑받는 아나운서 직업 전망…"AI가 대체한다?"
  • 이현우 기자
  • 승인 2019.11.14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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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를 공식 인정한 전현무(42)와 이혜성(27) 아나운서. (사진=KBS@ 해피투게더4 캡처)
열애를 공식 인정한 전현무(42)와 이혜성(27) 아나운서. (사진=KBS@ 해피투게더4 캡처)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아나운서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아나운서들의 열애설부터, 이혼 후 심경을 밝힌 아나운서까지 화제다. 이처럼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나운서라는 직업. 직업전문 미디어 '더잡'에서 아나운서 직업에 대해 살펴봤다.

◇ 방송 진행 주는 긴장감의 연속

보통 아나운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송 직전에 미리 이야기해야 할 내용이 적혀있는 대본을 여러 번 읽고 무엇에 관한 내용인가를 파악하고 방송 진행 중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둔다.

사건, 사고에 관련된 사람과 면담을 하고 원인, 진행과정, 결과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공적인 인물과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앵커는 준비된 뉴스를 발표하고 취재기자와 연결하여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며, 스포츠 캐스터는 운동경기를 현지에서 중계하거나 녹화방송을 한다.

◇ "사투리 쓰면 곤란해요"

기사 관련 이미지. /더잡
기사 관련 이미지. /더잡

표준어와 바른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정확한 발음, 풍부한 표현 능력 등 언어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하고, 시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순발력이 필요하며 시청자들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외모와 말투를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예술형과 사회형의 흥미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남에 대한 배려, 사회성, 협조심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아나운서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종사자 수 자체가 많지 않고, 5년 이상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변동이 없이 고용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평균 연봉은 4679만 원

커리어넷에 따르면 아나운서의 평균 연봉(중윗값)은 4679만 원, 상위 25%는 5756만 원이다. 일자리 창출과 성장이 매우 제한적으로, 취업 경쟁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개발할 필요가 있으나 승진이나 직장 이동은 수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시간이 짧고 불규칙하나, 근무 환경이 매우 쾌적해 육체적인 스트레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송 진행에서 긴장이 수반되므로 정신적 스트레스는 심하다. 사회적 평판이 월등히 좋고 사회 공헌이나 직업 소명에 대한 의식이 높으며, 성별에 따른 차별은 비교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아나운서, AI가 대체하나

지난해 중국 인터넷 대기업인 소후닷컴의 자회사인 소우거우가 중국 최대 관영 통신사 신화사와 손잡고 'AI 합성 아나운서'를 개발해 발표했다. (사진=소후닷컴)
지난해 중국 인터넷 대기업인 소후닷컴의 자회사인 소우거우가 중국 최대 관영 통신사 신화사와 손잡고 'AI 합성 아나운서'를 개발해 발표했다. (사진=소후닷컴)

한편, 인공지능(AI)이 곧 아나운서의 일자리를 대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중국 소우거우(SOGOU)가 'AI 합성 아나운서'를 선보였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인 소후닷컴의 자회사인 소우거우가 중국 최대 관영 통신사 신화사와 손잡고 개발한 이 아나운서는 세계 첫 AI 합성 뉴스 앵커다.

일명 '소우거우 분신(搜狗分身)' 기술이 쓰인 이 AI 합성 아나운서는 사람의 실물을 닮았으며 음성과 텍스트에 맞춰 입술과 표정도 바뀐다.

중국 언론 톈지왕은 "로봇이 사람처럼 말하면서 목소리와 입술 동작, 표정 등이 자연스럽게 매칭돼 진짜 사람과 같다"라며 "머지않아 완벽한 AI 아나운서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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