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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가 취미라면? "가사노동자 도전해보세요!"
청소가 취미라면? "가사노동자 도전해보세요!"
  • 최경택 기자
  • 승인 2019.11.05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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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관련 이미지. /더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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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는 각종 살림을 돕는 전자기기의 도움을 넘어 외부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젊은 사람들은 효율적으로 가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꺼이 돈을 쓰는데 이 점이 기성세대와 구별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대리주부, 청소연구소, 미소 등 국내 가사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 앱 기반 가사 서비스 날개 딛고 ‘도우미 경제’가 뜬다

최근 가사 서비스는 앱 기반의 비대면 예약이 가능해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원하는 청소 범위와 업무 지정도 가능하다. 선택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게 세분화된다. 3만 원으로도 원하는 집안일을 맡길 수 있다. 가사 서비스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개인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도 가족을 이뤄 함께 산다면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다. 자녀 양육과 집안일뿐만 아니라 퇴근 후 자기 계발도 해야 한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는 나름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에 폭발적으로 고객과 가사노동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업은 미소, 청소연구소, 당신의 집사 등을 포함해 27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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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대리주부’ 가사 노동자 1000여명 직접고용

가사 노동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이 가사노동자 1000명을 직접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대리주부는 가사 서비스 노동자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긱 이코노미’가 대두되면서 일용직 노동자를 간접고용하는 대부분의 기타 플랫폼 기업이 보이는 행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홈스토리생활은 지난 4일 가사노동자 1000여명을 직접고용하겠다며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 규제 샌드박스’에 실증특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실증특례는 서비스를 시험하는 동안에 제한된 범위에서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가사노동자는 ‘근로자’가 아니다. 따라서 이들은 4대보험, 퇴직금 등의 노동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

한편, 가사 노동 서비스의 내년 시장 규모는 7000억~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전문가는 “홈스토리생활의 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플랫폼 기억이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플랫폼 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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