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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까지!" 마약 투약.거래하는 선원들…
"배 위에서 까지!" 마약 투약.거래하는 선원들…
  • 박성진 기자
  • 승인 2019.10.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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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더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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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5월쯤 우리나라 서해NLL 부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선원 A씨 등 2명이 해상 어선에서 필로폰을 투약 후, 조업을 한 겸의로 구속됐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목포인근 해상 어선에서 선원이 필로폰을 투약해 그 상선 등 판매책 6명 검거되고 그중 5명이 구속됐다. 또 여수에서는 양귀비 97주를 재배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 적발되기도 하였다.

선원들이 배 위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거래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상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재배하는 등 해상 마약 사건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해양경찰청의 마약 사용 적발 인원은 작년의 1.5배가 넘는 1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해양경찰의 적발인원을 살펴보면 2015년에는 2명에 불과하던 적발 인원이 2016년에는 30명, 2017년에는 38명, 2018년에는 81명, 올해 8월까지는 127명으로 매년 급격하게 증가했다.

또한 적발인원과 함께 적발건수도 함께 늘어났다. 2015년에는 3건에 불과하던 적발건수도 2019년 8월까지 140건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최근 5년간 적발된 마약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양귀비는 16,890주, 필로폰 79.69g, 대마 150kg, 코카인은 100.76kg, 페노바르비탈 5,500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적발 전체인원 중 선원이 마약 투약 및 재배 하는 사건도 급증하고 있다. 2014년에는 1명에 불과하던 마약 적발 선원도 2018년 8월에는 이미 11명으로 급증했다.

정운천 의원은 "올해 여러 마약 사건들이 발생해 국민들이 국가의 마약류 단속 관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마약류들이 해안을 통해 들어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해양경찰청은 해상에서 벌어지는 마약사건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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