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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8% “주52시간제도 도입 긍정적”
직장인 78% “주52시간제도 도입 긍정적”
  • 이세나 기자
  • 승인 2019.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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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8% “주52시간제도 도입 긍정적”.(사진제공=사람인)
직장인 78% “주52시간제도 도입 긍정적”.(사진제공=사람인)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사람인과 여기어때 따르면 직장인 1173명을 대상으로 ‘주52시간제 도입 후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1.7%가 ‘제도 적용 후 삶에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중 ‘긍정적(78.1%)’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부정적(21.9%)’인 반응보다 3.5배 이상 많았다.

근로시간 단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으로는 ‘여가 생활 가능(49.2%·복수응답)’이 첫 번째로 꼽혔다. ‘정시 퇴근 분위기 정착(40.3%)’, ‘가족과의 시간 확보(39.7%)’, ‘건강 개선(34.4%)’, ‘업무 능률 상승(27%)’, ‘의욕 상승(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월 소득 감소(60.2%·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량은 줄지 않아서 심적 부담감이 가중(44.4%)’, ‘무보수 근로시간 늘어(25.6%)’, ‘업무 효율이 떨어짐(23.3%)’, ‘상대적 박탈감(12.8%)’ 순이었다. 

직장인 39%는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실제 근로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평균치로 환산하면 4시간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근 및 주말근무가 줄었다’는 직장인은 34.8%였고, ‘야근 및 주말근무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답은 10.7% 수준이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삶의 질이 윤택해졌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50.7%에 달했다. 이중 여행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는 35.5%였다. 특히 ‘금~일요일 활용한 여행(41.3%·복수응답)’과 ‘1박 2일 여행(37.7%)’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여기어때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금요일부터 이어지는 2박 이상의 연박 건수가 55% 증가했다.

주52시간제 근무제 도입 이후 생긴 여유시간은 주로 ‘휴식(43.7%·복수응답)’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및 건강관리(32.1%)’, ‘취미(30.8%)’, ‘가족대화(17.9%)’, ‘자기계발(16.1%)’, ‘여행(13.7%)’ 순으로 이어졌다. 

여유는 늘어났지만, 소득은 줄어든 경우도 있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월 임금이 줄어들었다는 응답자는 24.7%였고, 월 평균 38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52시간제 근무제를 도입하고 있지 않은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875명) 중 58.1%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누리는 직장인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70.7%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조기도입을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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