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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연봉 '3519만원', 부담없는 차는? 
직장인 평균 연봉 '3519만원', 부담없는 차는? 
  • 윤희나 기자
  • 승인 2019.07.08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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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잡 / DB
더잡 / DB

6년 차 직장인 엄모(32. 서울) 씨는 아버지께 물려받아 타고 다닌 17년 된 쏘나타를 정리하고, 최근 로망이던 벤츠 C 220D를 구매했다. 차량 금액은 5500만 원, 보험료 연 160만 원, 세금은 약 40만 원 정도다. 엄 씨는 "거의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값은 많이 들지는 않지만, 할부 값, 보험, 세금 등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들고 있다"며 "사고 싶었던 차를 산 것에 대해 기분은 좋지만 차로 나가는 돈을 무시할 수 없다. '조금 저렴한 차를 살걸' 후회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를 타는 20~30대 젊은 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카푸어'가 되더라도 수입차를 살 수 있으면 사겠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입차는 지난 2000년대 말까지 5% 미만의 낮은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2012년 10%를 넘어섰고 앞으로 2~3년 내에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푸어'는 수입이나 자산에 비해 자동차 유지 비용의 부담이 커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카푸어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연봉에 맞는 차를 현명하게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난해 기준 국내 직장인 평균 연봉 3519만 원을 감안할 때, 구매하기 부담 없고 적당한 차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동차업체들에 따르면 평균 연봉의 50~60% 수준인 1500만~2000만 원대에 구매 가능한 차종에는 스파크, 모닝, 레이 급의 경차와 K3, 아반떼 급의 준중형 등이 있다. 

이 차량들의 경우, 보험료 등 유지비 면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차종들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직장인 연봉 4000~6000만 원 이하에 구매 가능한 차종에는 소나타/K5/말리부/SM6 급의 중형차와 그랜저/K7, BMW3, A4 등이 있다. 

◆ '연봉에 맞는 차 구매' 살펴보기 전, 전문가의 조언 

자동차 딜러 한근우(36)씨는 "예를 들어 2500만원 짜리 차를 구매했을 때 1000만원을 선납했다면 1500만원은 할부로 남게 되지요. 남은 1500만 원을 3년(36개월) 할부로 계산하면 매달 내야 하는 할부금은 이자 포함 약 45만원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기름값 10만원으로 하고 보험, 세금, 정비 비용 등을 계산해 본다면, 한 달에 차로 지출되는 비용은 대략 70만 원 정도라 할 수 있어요. 차는 움직이지 않고 세워만 놔도 돈이 나가기 때문에 본인의 연봉에 맞는, 또한 유지가 가능한 선에서 차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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