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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퇴백, 삼일절', 구직자가 공감하는 신조어들 
'이퇴백, 삼일절', 구직자가 공감하는 신조어들 
  • 윤희나 기자
  • 승인 2019.06.27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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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퇴백, 삼일절', 구직자가 공감하는 신조어들./더잡 DB
'이퇴백, 삼일절', 구직자가 공감하는 신조어들./더잡 DB

최근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신조어는 오래전부터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젊은 세대는 물론 직장인들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신조어들은 장르가 다양하고 난이도가 높다. 단어를 줄이고 초성으로 나타내고, 글자를 뒤집고, 영어와 한글을 섞기도 하는 탓에 설명을 들어야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지인, 직장동료 등 대화 단절을 원치 않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신조어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 속,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들이 공감하는 신조어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직업전문 미디어 '더잡'이 살펴봤다.

더잡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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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가 공감하는 신조어 BEST 3

◆ 1위. 이퇴백

구인구직 사람인이 취업 신조어에 대한 구직자 2119명의 생각을 통해 이들이 체감하는 취업시장의 현 주소를 알아봤다.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가 가장 공감하는 신조어는 '이퇴백(14.4%)'이었다.

'이퇴백'은 적성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퇴사해 다시 백수가 된 사람을 뜻한다. 

이는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회사가 본인과 맞지 않으면 조기퇴사도 불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2위. 백수

2위는 '백수'(12.5%)'였다. 

백수는 생계유지와 취업준비를 함께 하느라 취업에 100번을 도전해도 도무지 성공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길어진 구직 기간 동안 생계비를 스스로 벌면서 취업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의 애환이 담겨 있다. 

◆ 3위. 자소서포비아

3위는 '자소서포비아(11.5%)'가 차지했다.

'자소서포비아'는 자기고새서를 작성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스펙 상향 평준화되면서 화려한 스펙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취업문을 뚫기 위해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작성이 요구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이다.

더잡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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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가장 슬픈 신조어 BEST 3

◆ 1위. 청년실신시대

공감하는 신조어와 달리, 구직자를 가장 슬프게 하는 취업 신조어는 무엇일까.

사람인 조사결과 1위는 '청년실신시대(15.5%)'였다. 

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인 청년실신시대는 청년들의 취업이 늦어지고 학자금 대출 등으로 청년신용불량자가 증가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다. 

◆ 2위, 3위. 백수, 삼일절

다음으로는 생활비 마련과 취업준비 병행으로 100번 취업에 도전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백수’(13.6%', 31살까지 취업을 못하면 절대 취업을 못한다는 '삼일절(12.8%)' 등을 꼽았다. 

이는 길어지는 구직기간과 불투명한 미래, 여기에 나이에 대한 부담감까지 더해져 막막하기만 한 현실이 구직자들을 더욱 슬프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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