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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 직장' 때려치우고 OOO 하려는 이유 
'연봉 5000만원 직장' 때려치우고 OOO 하려는 이유 
  • 연제성 기자
  • 승인 2019.05.0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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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원 직장' 때려치우고 OOO 하려는 이유./더잡 DB
'연봉 5000만원 직장' 때려치우고 OOO 하려는 이유./더잡 DB

지난 2014년 중소기업에 입사한 이모(32.여)씨는 뛰어난 업무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쾌속 승진으로 연봉도 50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업무 성취감보다는 마음 한 켠에 허전함과 공허함이 항상 더 크게 느껴졌다. 

결국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기로 마음먹은 이 씨. 여러 고민 끝에 유튜버가 되기로 결심했다. 누군가의 간섭 없이 자신의 삶을 직접 설계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이 씨는 "한 번 사는 인생, 누군가에게 이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며 "여행도 다니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직접 설계하고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이유"라고 말했다. 

최근 TV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의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고 1인 방송 매체인 유튜브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국내 이용자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나 인기 유튜버가 되면 웬만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곳곳에서 증명되기도 했다. 

개그우먼 강유미는 지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유튜브 수입에 대해 밝혔다. 

강유미는 자신의 관심사를 위주로 콘텐츠를 만들어 방송하는 '강유미 yumi kang 좋아서 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50만여 명이 넘는다. 

강 씨는 "개그우먼보다 유튜버로 더 알려져 있다"며 "수입이 더 짭짤하다, 월세로 살다가 전세로 옮긴 정도"라고 말했다 

더잡 / DB
더잡 / DB

유튜버의 수입은 어떻게, 얼마나 벌 수 있는 것일까.  

유튜버가 수익을 얻는 방법은 브랜드 협찬·광고 수익, 시청 수익 등 다양하다.  

현재는 광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청자가 영상 재생 중 광고를 시청하면 제작자가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앞서 제작자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최근 12개월간 유튜브 채널 구독자(1000명), 총 시청 시간(4000시간)과 같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유튜브 측이 영상에 짧은 분량의 광고를 삽입해 노출시키게 된다. 

여기서 발생한 광고 수익의 55%는 유튜버가, 45%는 유튜브가 갖는다. 실제로 인기 유튜버의 1년 수입이 수억 원대에 달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게임 콘텐츠 방송으로 유명한 '대도서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연봉이 17억 원이 넘는다"며 "한 달에 6800만원의 콘텐츠 수익과 조회 수 2237만 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직장인 유튜버' 직장인들 "긍정적으로 생각해" 

한편 직장인들은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1%가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55.6%)’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부지런한 자기계발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서(32.7%)’, ‘잘 운영하면 부수입을 얻을 수 있어서(11.1%)’, ‘다른 회사 업무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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