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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은퇴가 빨라진다] 중장년 추천직업 'BEST 5'⑤ '귀농귀촌플래너'
[기획, 은퇴가 빨라진다] 중장년 추천직업 'BEST 5'⑤ '귀농귀촌플래너'
  • 이현우 기자
  • 승인 2019.04.2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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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한 장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더잡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한 장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더잡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높아지고 있지만 은퇴연령은 낮아지고 있다. 게다가 인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중장년 재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 수명은 82.7세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세계 장수국 10위권 내 진입이다.

반면,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8 은퇴백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평균 은퇴 연령은 57세로 나타났다. 25∼74세 2453명으로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이들이 예상하는 '예상 은퇴 시기'보다 '실제 은퇴 시기'가 5~8년가량 빨랐다.

5060세대의 퇴직 및 재취업 현실 등을 분석한 ‘2019 미래에셋 은퇴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서는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 체계적 재취업 준비 ▲ 전문성 확보 ▲ 일자리 포트폴리오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직업전문 미디어 '더잡'에서는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해 '중장년 추천 직업 BEST 5'를 선정해 각 직업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 귀농귀촌플래너, 농촌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을 돕다

노후 대비를 위해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퇴직 후에 농촌에서 거주하며 일거리를 찾는 50대 전후의 인구가 많은 편이다. 이들은 경제적인 목적 이외에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대한 희망 또는 건강 등의 이유로 귀농·귀촌을 감행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 64%가 귀농귀촌을 생각해봤다고 응답했고, 실제로 2014년 귀농귀촌가구는 44,586가구로 전년대비 37.5%가 증가한 바 있다(2014년 귀농·귀촌인 통계, 농림축산식품부).

그러나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귀농귀촌에 실패해 도시로 재이주하는 역귀농·역귀촌 비율도 8.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2012 이주 세 대 대상 조사, 농식품부와 전라북도).

때문에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착지역, 주변 여건, 소득 창출을 위한 작물재배와 판매·유통 등 충분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게 되었고, 실제 귀농·귀촌 경험을 토대로 하는 상담가이자 플래너의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기사 관련 이미지. /더잡
기사 관련 이미지. /더잡

◇ 무슨일을 하나요? '성공적인 귀농·귀촌 안내'

농촌에 정착해 농업에 종사하려는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사후 주거, 일자리, 재무 등 귀농 귀촌 준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는 종합적인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주지 등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이동하여 자리 잡는 것을 돕기 때문에 관련 귀농 정책이나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다.

안정적인 주거지 정착을 위해 지역의 특성 및 정착금 신청 방법, 농지주택 구입에 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농업에 종사하려는 대상에게는 지역적인 환경, 농사에 적합한 품목, 농산물 재배기술, 정보 수집 방법, 지역민과의 네트워크 형성 방법,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및 판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자문한다.

◇ 귀농·귀촌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활동

현재 귀농·귀촌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연령층도 준고령자에서 청장년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이들은 퇴직이나 은퇴 이후의 경제적인 문제와 건강상의 이유, 그리고 전원생활에 대한 희망을 갖고 귀농·귀촌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귀농 귀촌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 없이 실천에 옮길 경우, 정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나타난 직업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역사가 오래된 직업은 아니다. 현재는 이들은 주로 정부(지자체)와 귀농귀촌종합센터(귀농닥터), 지역 귀농귀촌지원센터, 지역농업기술센터, 농촌지역의 마을공동체나 협동조합 등 정책 사업에 참여하여 하는 경우가 많다.

민간의 영역에서는 귀농학교나 귀농아카데미 등에서 귀농 귀촌 관련 정보 제공과 자문 등을 하며 활동할 수 있다. 또는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지원하고 자문하는 회사를 창업해 일을 시작해볼 수 있다.

◇ 왜 중장년에게 적합한가?

이미 귀농·귀촌에 성공하거나 또는 실패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되는 직업이다. 또 농업이나 유사한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귀농·귀촌을 위해 퇴직 전에 미리 준비를 해온 사람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농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전 경력으로 판매 및 유통, 마케팅, 건축 등의 분야에서 일했다면 이 점을 십분 활용하여 상담과 플래닝이 가능하다.

상담 등에 필요한 기술 등은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 역시 경험이나 관심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관련 교육과정으로는 주로 귀농 귀촌에 대한 과정이 많은 편이다. 주로 지역 귀농·귀촌지원센터나 사립 아카데미 등에서 실시하는 귀농 귀촌 교육이 가장 도움이 되고, 상담 및 컨설팅 기법 교육을 더해 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다.

천안연암대학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코디네이터 교육을 필두로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희망하는 각 지자체 주도로 귀농귀촌코디네이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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